출퇴근 시간이면 어김없이 지하철을 타고, 지하도를 지나 출근을 하게 되고, 퇴근을 하게 된다.
지하철 지하도에서 항상 어김없이 있는 남자.
수염도 많이 자라고, 일어서서 항상 어디론가 왔다 갔다 이동하는 모습을 보게되면 안절부절하는 모습이다.
왜 이 사람은 하루도 빠짐없이 같은곳에 있는것인가?
몇날 몇일 몇달을 씻지 않은 모습이고, 그 모습을 보게되면 비위생적인 모습이다. 아무도 그 근처에 다가가지 않으려 한다.
도대체 이사람은 왜 이런 삶을 살고 있는지 남들은 아침 일찍 자신의 해야될 일을 찾아 일하는데,
이사람은 왜 이토록 편안하게 삶을 사는것처럼 보이는지 안타까울 따름이다.
우리는 이런 사람들은 노숙자라고 한다.
직업도 없고, 단순히 거리에서 구걸을 하며 돈을 받고, 아무때서나 잠을 청하는 사람들.
나라에서 국가에서 이런사람들에게 도움을 과연 주는것일까?
아니면 도움을 줘야되나? 열심히 일한 타인의 세금으로 노숙자들에게 돈을 쓴다는것은 어찌보면 배려일 수 있고,
어찌보면 희망을 가져다 주는것일 수 있다.
하지만 바꿔말하면 그 사람에게 달달한 사탕을 주는것과도 같다. 일시적인 효과일뿐 지속되지는 못한다.
무엇이든 본인 스스로 깨닫고, 힘든 순간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만 해야지 사탕을 주면 안된다.